- [남자] 하여튼 손 크다니까 이거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있을까?
[준경] 아, 사다 놓으면 - 아, 맞다 어?
영수증
아, 주차 정산하려면 필요한데
그거 얼마 나온다고 - [부스럭거리는 소리] 나 금방 갔다 올 테니까 [준경 남편] 야, 준경아, 준경아!
아유, 저런 거에는 또 짠순이야
[옅은 웃음]
[삐삐 트렁크 알림음]
이해를 할 수가 없다
[꿀렁거리는 소리]
[기이한 음악]
뭐야?
[유충 꾸물거리는 소리]
- [팍 꽂히는 소리] [파고 들어가는 소리]
[계속되는 준경 남편의 신음]
- [콰직거리는 소리]
[마트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]
- [멀리 사람들의 비명] - [소란스러운 사람들의 비명]
[남자2] 얼른 피해요! [준경] 어...
어?
여보!
[혼란스러운 사람들의 비명]
여보!
여보!
아이, 진짜
- [남자3의 당황한 말소리]
[사람들의 비명]
- [고조되는 음악]
[준경의 비명]
- [와장창 깨지는 소리]
[당황한 소리]
[기겁하는 소리]
[준경의 힘주는 소리]
- [준경의 비명] [와장창 물건 떨어지는 소리]
- [준경의 외마디 신음] - 엄마, 어디 있어?
[울먹이며] 엄마!
- 엄마, 어디 있어?
- [여자아이의 신음] - [수진 모] 수진아, 수진아! - 고맙습니다 - [수진 엄마] 고맙습니다
[떨리는 숨소리]
[잦아드는 음악]
[계속되는 날카로운 절단음]
[힘주는 소리]
[긴박한 음악]
[준경의 힘주는 소리]
[연신 촉수 휘두르는 소리]
[준경의 가쁜 숨소리]
[크르릉대며 괴로워하는 소리]
[준경의 힘주는 소리]
[고조되는 음악]
[가쁜 숨소리]
[힘주는 소리]
- [가쁜 숨소리]
- [준경의 놀라는 소리] [촉수 꿈틀대는 소리]
[떨리는 숨소리]
- [쿵쿵 치는 소리] [고조되는 음악]
[짧은 포효]
[준경의 낮은 흐느낌]
- [연신 쿵쿵 치는 소리]
[낮은 흐느낌]
- [연신 쿵쿵 치는 소리]
[흐느낌]
[크게 흐느끼는 소리]
[갑자기 음악이 잦아든다]
[숨 들이켜는 소리]
- [멀리 마트 안내 방송이 흐른다]
다 먹게 돼 있어
- [탁 내려놓는 소리]
됐으니까 그냥 가자
- 아니야, 잠깐 기다려 봐
차 빼고 있어
- [준경 남편의 신음]
- [음악이 잦아든다]
- [남자1] 도망가요, 도망가
- [서늘한 음악]
사람이 죽었어!
- [준경] 뭐 해?
- [촉수 펼치는 소리]
- [날카로운 절단음]
- [사람들의 비명]
- [여자아이] 엄마!
- [날카로운 절단음]
- [준경의 헉헉대는 소리]
- [준경의 낮은 비명]
- [준경의 가쁜 숨소리]
- [수진이 울먹이며] 엄마
- [수진] 무서워
- [스산한 음악]
- [거친 신음]
- [준경 남편 기생수의 낮은 괴성]
- [준경 남편 기생수의 새된 괴성]
- [새된 괴성이 계속된다]